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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잘못으로 저주받은 여자

명망 높은 윌헌 가문의 출산 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데,

이 가문에는 전해 내려 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100년 전 조상중 랄프가 하녀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임신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다른 귀족 가문과 결혼을 합니다.

그 하녀는 절망하여 비극적 결말을 맺게 되고 그 하녀의 엄마인 마녀는 이 집안에 저주를 내립니다.

첫 번째 딸은 돼지 얼굴로 태어나게 되며, 너희와 같은 부류가 있는 그 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저주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윌헌 가문에는 아들만 태어났고, 딸이 한 명 태어났지만 그 딸은 윌헌가의 딸이 아닌 불륜으로 낳은 아이여서 저주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태어난 페넬로피가 그 저주를 받는 첫 번째 딸이 된 것입니다.

페넬로피가 태어나자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기자인 레몬은 악착같이 숨어 들어가 딸을 취재하려고 하였으며 위험을 느낀 엄마는 레몬의 눈을 때려 한쪽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부모는 세상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가짜 장례식을 치르고 페넬로피를 집에만 있게 했습니다.

25년이 흘러 저주를 풀어줄 남편을 찾았지만 페넬로피의 얼굴을 본 맞선남들은 모두 도망을 가버려 남편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레몬은 페넬로피가 살아 있다고 믿으며 그녀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락한 귀족출신을 찾습니다.

전재산을 도박으로 잃은 맥스 캠피온이라는 귀족을 찾아내어 5천 달러를 주는 대가로 페넬로피와의 맞선 자리에 나가게 합니다.

한쪽 손을 들어 올리면 사진이 찍히는 특별한 슈트를 입고 페넬로피를 만나러 갑니다.

그곳에는 여러 귀족남자들이 있었고, 페넬로피가 얼굴을 보이자 다 도망가 버립니다. 맥스는 의자 뒤에서 카메라를 슈트를 재정비하느라 페넬로피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혼자 남은 맥스를 보고 페넬로피를 비밀의 방으로 보내 맥스와 대화를 하게 합니다. 둘은 대화가 잘 통했고 다음날도 오기를 약속합니다. 두 사람은 만날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끌리게 됩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은 맥스는 일을 그만두려 하지만 돈을 돌려줄 수 없어 계속 일을 하게 됩니다.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되고 놀라긴 했지만 다가가려던 맥스는 자신의 옷에서

사진 촬영 소리를 듣고 놀라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페넬로피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달아나 버립니다. 맥스는 레몬에게 가서 카메라를 부숴버리고 페넬로피를 괴롭히지 말라고 합니다. 둘이 만나고 있는 모습을 엄마가 보고 레몬이 보낸 스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오해를 풀고 싶은 맥스는 집으로 뛰어 들어가 페넬로피를 찾습니다.

페넬로피는 저주를 풀 수 있게 결혼을 해달라고 하지만 맥스는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집에서 쫓겨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상처를 크게 받은 페넬로피는 집을 나가게 됩니다. 얼굴을 가리고 거리로 나선 페넬로피는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를 느낍니다. 훔쳐온 엄마카드로 호텔에 투숙하게 됩니다. 

다음날 레몬은 페넬로피를 괴물로 그려놓고 사진 제보를 하면 5천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신문기사를 냅니다.

페넬로피를 찾으러 온 부모를 피해 호텔에서 도망간 페넬로피는 돈을 받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레몬에게 팝니다.

맥스가 말했던 글로버딜리 주점에 들어간 페넬로피는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맥스는 페넬로피와 헤어진 후 괴로워하다가 레몬에게 일부 금액을 돌려주고 자신의 삶을 다시 찾으려 합니다.

페넬로피를 찾아온 부모를 피해 도망가다 호흡곤란이 온 페넬로피는 얼굴이 온 세상에 공개됩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처럼 괴물 취급이 아니라 우호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맥스는 페넬로피를 찾아 가지만 그녀는 그를 피해 버립니다. 페넬로피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녀를 괴물이라 여겼던 에드워드는 청혼을 합니다. 맥스는 그 결혼을 말리고 싶었지만 자신은 실제로 귀족이 아니라 배관공의 아들 조니였습니다.

자신은 귀족이 아니어서 페넬로피의 저주를 풀 수 없어 그녀를 떠난 것이었습니다.

결혼식날 레몬은 윌헌가를 찾아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엄마는 페넬로피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저주를 풀어줄 거라 믿는 결혼식을 진행시킵니다.

결혼식이 진행되면서 페넬로피는 사랑이 없는 결혼식을 할 수 없어 도망갑니다. 결혼식을 진행하자는 엄마에게 

페넬로피는 이대로 좋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때 저주는 풀리게 되고 얼굴은 본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그녀의 저주가 풀리자 오랜 세월 그들의 곁에 있었던 집사 제이크는 집을 떠나게 되고, 그 집사는 예전 저주를 내렸던 마녀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페넬로피도 집을 떠나 자신의 인생을 찾기로 하고 선생님이 됩니다.

뒤늦게 조니의 진심을 알게 된 페넬로피는 핼러윈데이에 예전 얼굴의 가면을 쓰고 조니를 찾아가게 됩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둘만의 행복함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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